Molinard(몰리나르) - Osmanthus(오스만투스)

  몰리나르는 1849년 설립한 작은 향수 가게를 오늘날까지 지켜오고 있으며 1894년 합류한 조향사 Albert Sittler로 부터 5대째 170년간 역사가 계승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라스지방 대표 퍼퓨머리로, 재료 선별, 에센스 추출, 패키지 작업까지 제품의 모든 공정을 전통적인 5단계 제조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개드릴 향수는 몰리나르의 오스만투스입니다.

  첫 인사

  처음에 딱 뿌려서 냄새를 맡으면 베르가못과 만다린의 상큼함이 터지듯이 느껴집니다. 싱그러우면서도 은근한 단내가 마치 귤껍질을 까서 튄 과육의 향을 맡는 느낌이 납니다.

두 번째 인사

상큼한 냄새가 지나면 달달하고 포근한 오스만투스의 향기가 반깁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금목서의 향이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복숭아향 같은 달큰한 향이 풍기며 꽃향이 은은하게 잩게 깔립니다.

마지막 인사

  끝 향으로 가면 처음의 시트러스함은 사라지고 본인 살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향기를 풍깁니다. 마치 씻고나온 듯한 상큼함, 시원한 느낌은 가져가면서 달달한 복숭아냄새로 남으면서 달달포근한 내 살냄새처럼 남습니다.
  단 복숭아인듯 살구인듯한 과실의 달달함을 끝향까지 이끌고 부담스럽게 쨍한 향이 아닌 포근달달함으로 마무리 되는것이 오스만투스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줄 평 : 선베드에 누워서 이 향을 즐기고 싶다.


💜 사진출처 : 몰리나르 공식홈페이지, 핀터레스트, 직접촬영
💜 이 시향기는 향수사랑 체험단으로 몰리나르에서 상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